팜한농이 내수시장 침체, 포화에 따라 동남아시아, 세계시장에 진출키 위해 태국에 육종연구기지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한농과 종자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팜한농은 올해 태국지역에 육종연구기지를 설립코자 내부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법인은 채소 중심의 종자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작물보호제, 비료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그 동안 미얀마에서 농작물의 종자를 채취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육종기지는 설립하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인프라들이 잘 구축돼 있는 태국에 육종연구기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미얀마에서는 앞으로도 채종사업만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팜한농이 올해 안에 육종연구기지를 설립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와 종자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세계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그 중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후, 인프라 등의 여건이 괜찮은 태국지역에 연구기지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코자 더 많은 지역에 육종연구기지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팜한농이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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