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바실러스 투린지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sub sp. israelensis) 균주 및 포토랍두스 에이심바이오티카 (Photohabdus asymbiotica) 균주를 포함하는 수서(물속에 사는) 해충 방제제 및 이를 이용한 해충방제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지카바이러스, 뇌염, 댕기열, 황열 등의 질병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지하집모기, 깔다구 등을 방제하기 위한 신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특허를 토대로 화학기반의 합성 살충제에 비해 자연계에 영향이 적고, 기존 화학 합성 대체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모기유충 및 수서해충을 사람과 가축에 대한 독성 및 내성 해충의 발생 등의 문제없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뇌염, 댕기열, 황열 등에 해당 기술을 접목해 아시아 국가 포함 77개 발생국가에 해충방제방법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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