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드론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디제이아이(DJI)의 농업용 드론 국내 총판인 오토월드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고 농업용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농업용 드론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민들이 가장 기피하는 방제작업에 활용함으로써 노동력과 비용 절감은 물론 장시간 작업과 농약 중독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은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약 300여대가 판매 됐다.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약 최소 2배 정도 성장한 연 700~1000대 시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연 1천 5백시장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월드가 국내 시판하고 있는 DJI의 ‘아그라스 MG-1’,’아그라스 MG-1S’을 비롯한 향후 출시하는 신제품들을 오는 7월부터 대동공업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서비스도 병행한다. 또 경남 창녕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 드론 교육 기관을 설립해 제품 구매자들이 드론 조작에 어려움이 없게 드론의 이론, 조작, 비행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가 큰 농업용 드론은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국 150개 대리점 망을 통해 구매자에게 철저한 제품 교육과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게끔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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