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2017 농업기술박람회’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상 그 이상의 농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농업과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찾고자 처음 개최된다.

2017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진청이 주관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도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농식품 기업 등 국내 농업기술 발전을 이끄는 20기관, 1000여명의 연구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 종합 행사다.

박람회에는 그동안의 농업기술 개발 성과와 전망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와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또한 일반인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농업 관련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 분야 공공기관을 비롯해 40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취업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농업 전문가 세미나 등이 개최돼 농업 관련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황규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2017 농업기술박람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농업과 농촌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농업기술의 대축전”이라며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등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