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동물의 건강과 공존…과제 던지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주제인 ‘원헬스, 뉴웨이브(One-Health, New wave)’에 맞춰 동물질병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국제 논의의 장이 마련됐으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개막식 축사에서 밝혔듯이 지난 8월 31일 폐회식에서 선포된 ‘VET VISION 2050’은 세계의사회 총회에서 채택된 제네바선언에 필적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 대회 선언
8월 28일 개막식 모습.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의 선언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한 베르나 발라 전 OIE 사무총장을 비롯해 마이클 토퍼 미국수의사회장, 아카리야 사리아수타 아시아수의사협회 사무총장 등도 방한했다.

# 개막식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기조연설
개막식에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대회장을 찾은 1000여명의 수의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반 전 총장은 “’ONE HEALTH, ONE WORLD’의 주제 아래 세계가 함께 해야 한다”면서 인류와 동물의 건강과 공존이라는 전세계적 과제에 수의사들의 전문성을 당부했다.

# 학술세션은 대회 나흘간 95명, 255개 특강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95명의 초청연자가 255개의 특강을 진행했다. 동물복지의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는 세계수의사회 주최 글로벌 동물복지 세미나(GSAW)와 AI, 구제역 특별 세션도 병행됐다. 대회기간 중 전시회장도 마련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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