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는 품종개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강한 고추, 흰가루병 내병성 참외, 뿌리 혹병에 강한 배추, 무름병·뿌리혹병 내병성 무 등 병에 강한 채소 품종을 개발해 저농약,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종자<사진>를 보급하고 있다.

최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종자 육종단계부터 농업인들이 저농약, 무농약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농업인들도 내병성 품종에 주목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현재 고추 칼라병 내병성인 칼라짱고추, 매력 고추, 칼라스탑 고추와 흰가루병 내병성인 꿀사랑 참외, 배추 뿌리혹병 내병성 새벽이슬 배추, 수호배추, 무름병·뿌리혹병에 강한 만사형통무 등 다양한 품목에서 내병성 품종을 개발, 보급 중이다.

이 같은 내병성 품종은 농업인들의 농가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틀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육종 연구 방향이 내병성 종자로 집중될 전망이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역할은 단순히 종자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과 품종의 트렌드를 선도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소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현재 개발된 내병성 품종 외에도 더욱 다양한 품목에서 저농약 또는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신품종 종자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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