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지난 6월 일본의 일방적 통보로 일본 산리쿠수역 꽁치조업이 중단된데 이어 러시아 쿠릴수역 꽁치조업도 올해로서 사실상 끝나 하루아침에 꽁치어장을 잃게됐다.
일본의 조업중단 조치에 이렇다할 대응도 하지 못하고 러시아와 일본간 쿠릴수역 제 3국조업금지 합의에도 뒷북만 친 우리 수산외교에 어업인과 국민들이 분노했다.
대표적 대중어종중의 하나인 꽁치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되는데도 뚜렷한 대체어장 확보도 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심각성을 일깨운 사건이었다.
여기다 내년 러시아수역 정부간 명태쿼터도 올해보다 1만톤이 줄어들어 꽁치에 이어 명태도 수급차질이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