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한국농업기계학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관한 정보 공유와 학계,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수행되는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2017 추계학술대회 및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 26·27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식품 정책 및 연구방향’이라는 주제로 2017추계학술대회 및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관한 정보공유와 학계,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수행되는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며 이와 관련된 의견교환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의 장이됐다. 

특강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식품 정책 및 연구방향’을 주제로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농식품분야 연구 정책방향’ 주제발표를 했으며 김종훈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식품산업분야 기술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한 이용범 농촌진흥청 4차 산업혁명대응단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농업 공학도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농기계산업체 기술발표회를 통해 △한국 농업기계산업 동향과 전망(김경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 △전기 동력식 농기계 시스템(감병우 대동공업 연구소 부소장) △Auto Transmission 기술개발 동향(이기택 LS엠트론 연구소 소장) △밭농업기계 개발(강영선 동양물산기업 연구소 소장) 등이 소개되는 등 농기계 관련 기술교류의 기회도 마련됐다.

식품연 특별세션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유통시스템 기술’이라는 대주제를 통해 △u-Food 스마트 품질유통시스템(김종훈 식품연 책임연구원) △ICT유합 차세대 u-RPC 모델(김의웅 식품연 책임연구원) △신선식품 실시간 품질모니터링 기술개발(김지영 식품연 선임연구원) △식품산업에서의 3D 프린팅 및 저작 로봇기술(김범근 식품연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추계학술대에서는 노외기계시스템분야 85편, 농산물·식품가공분야 13편, 생물생산시설 및 환경공학분야 37편, 생물공정공학분야 7편, 정보처리 및 복합기술분야 49편 등 총 191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관련 분야 풍성한 연구결과를 보였다.

한편 농업기계학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 신임 학회장에 정종훈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정종훈 신임 학회장은 “최근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농산업분야의 기술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농업기계학회가 농기계산업분야의 산학연 연대 구심체가 돼 산업을 부흥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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