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분리에 대한 논의의 초점은 농협중앙회가 본연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농·축협 통합으로 협동조합의 1차개혁은 이뤄졌다고는 하나 경제사업활성화란 제기능은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공룡화됐다는 주장이 비등한 실정이다.

특히 기존은행도 합병 및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신·경이 혼합된 상태에서 과연 신용사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의문시 된다.

따라서 신·경분리가 이루어져야 경제사업을 전문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용사업 자체의 경쟁력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단 신·경분리는 하되 `신용사업을 통해 얻는 이익을 경제사업으로 환원해야 된다''는 조항을 명문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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