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당기순이익 20%↑

일선 수협의 상호금융과 위판실적이 모두 우수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협 상호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한 1666억원을 기록했으며 일선 수협의 위판실적 역시 전년대비 위판량 9만4007톤, 위판액 5410억2900만원이 각각 증가해 104만5315톤, 4조2449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수협 상호금융은 예탁금이 전년대비 2조6106억원 늘어난 22조9310억원, 대출금이 전년대비 2조6915억원 증가한 17조7642억원으로 집계돼 예탁금과 대출금 모두 전년대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상호금융의 건전성 역시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연체율은 1.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6%로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회원조합별로 보면 당기순이익부문에서는 근해안강망 수협이 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여수수협 82억원, 제주어류양식수협 7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예탁금과 대출금은 경기남부수협이 1조1233억원, 905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수협이 예탁금 1조1070억원, 대출금 8318억원, 근해안강망 수협이 예탁금 8864억원, 대출금 70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수산물 위판실적을 보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위판고를 올린 수협은 △여수수협 △부산시 △진도군수협 △신안군수협 △목포수협 △한림수협 △삼천포수협 △성산포수협 △통영수협 △후포수협 △구룡포수협 △멸치권현망수협 △해남군수협 등 15개 조합으로 1000억원 이상의 위판고를 기록한 조합이 전년대비 5개소 증가했다.

또한 전년에 비해 위판실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조합은 진도군수협으로 408억3200만원이 증가했으며 △여수수협 347억2500만원 △목포수협 325억6100만원 △고흥군수협 318억3300만원 △성산포수협 302억300만원 △서귀포수협 300억8400만원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위판금액별 순위로 보면 여수수협이 위판량 4만3782톤, 위판액 2025억9000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부산시수협이 위판량 5만8013톤, 위판액 1963억6400만원, 진도군수협이 위판량 11만963톤, 위판액 1714억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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