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선발육종으로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이 30% 이상 빠른 킹넙치의 수정란을 본격적으로 분양·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정란은 2004년 이후 4세대 후대생산을 통해 개량된 킹넙치 어미로부터 생산된 개체다. 수과원은 지난 15일 제주도 넙치종묘생산업체에 킹넙치 수정란 300만개를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수정란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킹넙치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종묘생산업체는 한국해산종묘협회(061-324-3913)로 신청하면 된다.

서장우 수과원 원장은 “앞으로 킹넙치를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분양사업을 확대해 광어 양식산업 발전과 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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