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경우 돼지고기 수출이 안된다고 해도 올해 국내 돼지고기값은 좋을 것이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대통령선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특수가 한꺼번에 몰려 있고 중국 등으로 부터 유입인구가 대거 늘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해 연평균 돼지고기값은 kg당 2650~27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일 수출도 구제역과 돼지콜레라만 터지지 않는다면 가능할 것이다. 러시아와 필리핀 등으로도 올해 1만톤 정도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도 올해 수출장려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안다.
설사 올해 수출이 안돼 돼지고기값이 떨어진다해도 소비촉진을 통해 다시 소비를 늘릴수 있을 만큼 국내 양돈단체들의 힘이 결집돼 있기 때문에 최저가격은 어느 정도 선에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우기 군납도 최근 부위육으로 납품되므로 소비되지 않던 부위들의 소비도 늘고 있다.
질병도 일반적으로 돼지고기값이 좋으면 농장들이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기 때문에 올해 예상되는 돼지고기값을 감안할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양돈사료는 사육마수 증가분 등을 감안할 때 올해 3%정도 늘것으로 본다. 특히 올해는 돼지고기 수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보다는 업체별로 육질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
올해 수출위주 농장은 육질쪽에, 그외 내수시장 위주의 농장은 여전히 출하일령을 당기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