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주)가 친환경 와구모(닭진드기) 구제제 개발 및 제품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친환경 와구모(닭진드기) 구제제’는 산란계 양계장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병해충인 닭진드기를 신속하게 방제하고 축사 소독 효과까지 포함된 친환경 구제제이다.
 

개발 완료된 친환경 와구모(닭진드기) 제품의 양계농장 임상실험 결과 닭에서의 와구모 개체수 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권장 희석 배수인 50배 희석 시 100% 사멸 효과를 가지는 등 매우 높은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고 우진비앤지측은 설명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 이후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가에서도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돼 와구모(닭진드기)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진비앤지의 친환경 와구모 구제제는 연갈색의 천연 성분 현탁액제로 음수 및 사료에 미량 섞여도 무방해 친환경 농가 사용이 가능하고 잔류농약 360종 검사를 통과해 정식 출시 전부터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향후 닭진드기 방제 제품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선택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4월 예산 백신공장 완공으로 인해 기존 건설중인 자산으로 잡혀있던 자산항목이 각 해당 자산의 상각기간 및 상각률에 따라 비용으로 회계처리되는 과정에서 적자 전환됐지만 올해부터 PED-M 백신을 포함해 백신사업 매출이 본격 발생,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 등 해외수출 진행을 통해 수익성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로 산업동물용 생균제, 효소제, 인체 원료 의약품인 소염효소제 SKD까지 유럽인증을 받아 폴란드에 판매하고 있고 기존 고효율·고품질의 생산설비 및 기술을 바탕으로 타사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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