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중국 국제농화학·작물보호박람회 참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 신 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열린 ‘제19회 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AC)’에 한국관을 구성, 국산 농기자재 수출사업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 개최된 농기자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인 ‘CAC’는 중국기업 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 120여 개국 약 3만5000여명의 바이어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관은 총 32개 부스 규모로 구성, 28개 농자재업체와 (사)친환경농자재협회등이 참여했다.

실용화재단은 한국관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인근 국가 바이어와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4752만달러 규모(상담건수 203건, 수출협력의향서 체결 19건)의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중국농업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친환경 영양제, 염류장해와 연작장해를 개선할 수 있는 비료, 파종기 등 이었다.

한편 실용화재단은 박람회 개막전일 국내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 및 수입상 등 총 24개사를 초청, 사전 매칭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동시에 중국 농기자재 수입 프로세스와 중국농업동향 및 농정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해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용화재단의 주요 수출사업인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본 박람회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농기자재 수출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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