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료협회, 정총

한국비료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협회 회의실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올해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남해화학, 조비, 카프로, 팜한농, 풍농, 한국협화 등 회원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무기질 비료산업의 어려웠던 여건이 지속됐던 만큼 올해는 다양한 정책 대안을 개발해나가겠다는데 뜻이 모아졌다. 특히 지난해 농협 납품가격 인하에 따른 국내 농업용 판매수지가 적자가 컸다는 점을 주지하고 현행 무기질비료 공급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안치홍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무기질비료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광록 비료협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고 안전한 비료 공급에 노력해왔지만 국내 농업용 판매가 줄어들고 농가 판매가격도 계속 인하돼 회원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올해는 대정부 소통강화, 무기질비료 유통체계 개선방안 모색, 전문 자문단을 통한 정책 대안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무기질비료의 고효율성, 안전성, 경제성 등 우수한 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