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전남 해남군에서 해조류 연구센터와 전복종자보급센터 개소식 및 육종 참전복 브랜드인 ‘킹전복’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해조류연구센터와 전복종자보급센터는 해조류와 육종참전복을 양식현장에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육종해조류 신품종 보급 및 산업화 △육종참전복 현장보급용 어미 사육 및 성숙관리 △육종참전복생산 및 유생 현장보급 등을 수행, 양식업의 생산성 향상과 어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날 센터개소식과 함께 전복양식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킹전복’ 브랜드 선포식도 열렸다.

‘킹전복’은 선발육종기술을 통해 지난해 개발된 품종으로 세계 전복류 중 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기존 참전복에 비해 성장속도가 빨라 사육기간을 6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고, 생산비용도 17%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이번에 연구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우량종자 개발 및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산종자산업을 적극 육성,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