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주)가 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정부 조달등록을 완료하고 백신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우진비앤지는 조달청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PED-M 백신 ‘이뮤니스’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키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전라, 충청지역과 구매계약을 체결, 납품을 계획 중에 있고 조달청등록 소식을 접한 각 지자체에서 구매의향을 보내오고 있다고 우진비앤지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등록된 우진비앤지 PED-M은 주로 어린 일령의 돼지에 감염돼 80% 이상의 폐사율을 보이는 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 백신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은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검증을 마친 우수한 제품”이라며 “조달 제품은 구매 절차가 간단하고 유통경로가 단순해 제조사와 고객사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PED-M 백신의 조달청 등록을 계기로 관납을 통한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최근 국내 첫 A형 돼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백신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올해 돼지백신으로 국내는 물론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해 수익성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진비앤지는 돼지열병백신(CSF)에 대한 임상 승인을 받았으며, 양돈의 주요 질병인 써코바이러스(PCV2),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백신 등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어서 향후 백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