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와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바이엘코리아 본사에서 ‘제2회 그랜츠포앱스 코리아(Grants4Apps Korea)’에 최종 선정된 3개사를 발표하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사진>를 가졌다.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회째 진행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의 국내 버전이다.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사업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고, 바이엘코리아와 KOTRA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상황에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한 달 간 접수된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농업, 의료 빅데이터 처리 등 생명과학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그 중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협력 적합성 등을 바탕으로 총 3곳의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스타트업으로는 △일회용 IoT(Internet of Things) 센서칩 개발사 ‘이즈 잇 프레쉬(is it fresh)’ △조기 암 진단을 위한 유전자 분석 시약 개발사 ‘누리바이오(Nuri Bio)’ △일반 스마트폰 후면카메라 활용 혈압측정 솔루션 개발사 ‘딥메디(DEEP MEDI)’가 최종 선정됐다.
 

3개 팀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과 함께 바이엘코리아와KOTRA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외부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대표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코리아 임직원이 직접 멘토링에 참여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바이엘이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개별 스타트업의 지원을 넘어 혁신 기술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활용되는 것을 촉진하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과의 실현 가능한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바이엘코리아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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