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은 자사 대리점주가 신제품 개발 및 양산 제품개선의 모든 단계에 참여해 고객 니즈 및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 개발 협의 기구인 ‘대리점 품질평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리점 품질평가단은 제품에 대한 의견들을 대리점 대표와 본사가 사업성이나 기술 가능성 등 좀 더 심도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를 하기 위해 국내 영업, 상품기획, 제품 연구 담당자까지 모여 협의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평가단은 150개 대동공업 대리점주 중 일정 기간 이상의 대리점 운영 경력과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를 갖춘 대리점주 20명을 선발해 위촉했다. 축산 트랙터 분과, 수도작 트랙터 분과, 하우스·과수 트랙터 분과, 콤바인 분과, 이앙기 분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시장 조사,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고객 요구 사항 수집 활동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회의 참석한다.

대동공업은 지난 12일 대구공장에서 품질평가단 위촉식을 갖고 올해 첫번째 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을 비롯한 공장장, 국내사업본부장, 연구소장, 상품기획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0명과 트랙터 분과 소속 10명의 대리점주가 참석했다.

품질평가단을 총괄하는 범종구 국내사업본부장은 “평가단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일선 현장에서 고객들의 의견과 평가를 받는 대리점주들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품질평가단 이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및 소비자 조사를 진행해 고객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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