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겔백 써코플렉스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돼지써코바이러스연관질병(PCVAD)의 수직·수평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태반탯줄혈액(PUC)을 이용한 검사결과 PCV2 백신 접종이 모돈의 번식 성적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이 지난 7일 대전 호텔ICC에서 개최한 ‘인겔백 써코플렉스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사진>에서 오유식 베링거 플렉스 테크니컬 매니저(수의사)는 감염사슬 관리 기법을 활용한 돼지써코바이러스 관련 질병의 컨트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 수의사는 “PUC 검사 결과를 토대로 번식돈군에 PCV2 백신을 적용한 결과 분만율 2.9% 향상 등 여러 가지 번식성적의 개선을 보여줬다”며 “번식 돈군에 PCV2 백신 적용은 자돈으로 PCV2 수직 감염 위험을 낮춰 실험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자돈의 폐사율 개선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베링거의 플렉스콤보와 타사의 혼합백신 국내 효능 야외 임상 실험결과에서도 혼합 백신 접종군 처치횟수는 5회, 평균 투약비용은 374만1500원인 반면 플렉스콤보는 4회, 284만9750원으로 평균 투약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날 심포지엄에선 조보종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상무가 ‘한국 양돈 산업과 써코플렉스, 10년의 기록’을 발표했고, 김현일 옵티팜 대표가 ‘양돈 산업과 PCVAD’를, 톰 질레스피 퍼포먼스헬스PC 대표는 ‘미국 양돈 산업 현황과 질병 발생 동향 및 컨트롤’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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