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7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동방 제조시설에서 현장 자문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협회와 기술연구원 업무보고, 종합토론에 이어 동방 업체소개 및 제조시설 견학 순서로 진행됐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업무보고에 앞서 “우리 동물약품 산업은 올해에도 10%대 성장으로 3억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현재 내수산업 시절 제정된 오래된 규정을 수출주도형 산업에 걸 맞는 규정으로 개선하려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와 함께 최근 협회에서 중국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북경을 방문, 중국의 수약협회와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한 내용 등을 공유했다.
 

협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김천주 위원(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은 수출 성장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정부와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재홍 위원(서울대학교 교수)은 동물약품 업계에서 매번 애로사항으로 언급되는 문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약품 허가 민원 처리 방식에 대해 서류 검토 후 보완시 기존 검토를 번복해 가중 보완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업체 측에서 고역을 치르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불필요하게 민원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한편 동방은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농림부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최신
설비를 갖춘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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