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정비 가능 주요부품 패키지화…만족도 높아

▲ 애그리로보텍 직원과 협력 목장 관계자가 함께 로봇 착유기 점검 교육을 하고 있다.

축산 ICT 선도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지난 21일 로봇 착유기 설치 목장을 대상으로 자가정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애그리로보텍의 렐리 로봇 착유기 파트너 목장인 연암, 덕평, 효권, 브니엘, 황준 등 5개 목장이 참여해 열의를 불태웠다. 

이날 교육은 유사시에 발생할 수 있는 로봇 착유기 고장 등의 문제에 현장에서 빠르게 대처 가능한 자가정비 능력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오전 시간에는 로봇 착유기 작동원리 및 이론교육을, 오후 시간에는 부품교체 등 실습을 진행하며 로봇착유가에 대한 실질적인 자가정비 소양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실제 목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교육으로 진행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애그리로보텍은 현재 로봇 착유기 적용 목장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A/S 서비스팀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로봇 착유기가 전국 각지에 설치돼 있어 로봇 정지에 대한 잠재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애그리로보텍은 이같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자가정비가 가능한 주요부품을 패키지화하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로봇운영에 대한 농장의 애로사항과 합리적인 로봇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 깊은 시간과 함께 교육 이수증을 수여하며 마무리됐다.

교육을 주관한 장석종 애그리로보텍 영업관리팀장은 “로봇 착유기 농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애그리로보텍은 이번 교육과 더불어 A/S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라고 이번 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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