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신젠타코리아 종자사업부는 올해부터 농업인에 집중한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판상이나 육묘장은 물론 농업인과의 접촉빈도를 더욱 늘려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기 위함입니다.”

신정훈 신젠타코리아 종자사업본부장은 영업사원들이 농가를 방문해 새로운 종자를 소개하고 시험재배를 적극 권하는 등 농업인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얻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사업전략은 신젠타코리아 종자사업부가 2016년 별도의 영업조직으로 개편됨에 따라 시판상 및 육묘장을 통한 종자판매에 집중했던 이전 사업전략을 농업인에게 초점을 맞춰 개선한 것이라고 신 본부장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누구보다 고품질의 종자를 간절히 원하는 농업인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해 고객신뢰도를 높이면서 더욱 끈끈한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 전략을 실시한다. 신 본부장은 전국의 영업사원들이 하루에 2곳의 시판상과 4곳의 농가를 방문해 우수품종을 알리고 반응이 좋은 농업인을 모아 현장 품평회 등을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농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새롭고 차별화된 종자를 공급해 농업인의 선택권과 소득창출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일례로 신젠타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농식품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품종을 국내 농업인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복합내병성·기능성 등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인 품종도 적극 선봬 농업인의 소득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 본부장은 “신젠타코리아는 식습관 변화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브로콜리, 양상추, 파프리카 등의 글로벌 우수품종을 국내에 소개하는 건 물론 당도와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 함량을 높인 ‘찬들애베개 수박’, 기후변화에도 높은 착과성을 유지하는 ‘지나(GINA) 파프리카’ 등의 기능성 품종도 점차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의 국내 종자시장은 고령화·작물재배면적 감소 등의 문제로 성장이 쉽지 않지만 종자 자체의 가치는 매년 상승할 것이라며 신젠타코리아는 고품질·기능성·복합내병성 등의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품종 보급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종자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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