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품종보호 동향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신품종 출원 건수는 362건이며 10개 작물 신규 출원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 358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작물별 출원 실적을 살펴보면 화훼는 195건(54%), 채소 74건(20%), 식량 40건(11%), 과수 33건(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된 362건 중 국내 육성 품종의 출원 건수는 265건으로 73%를 차지했다. 출원 주체로는 지자체가 105건(40%), 국가기관 63건(24%), 종자업체 51건(19%), 민간육종가 38건(14%) 등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 신규 출원 건수는 양국수나무, 센나 등의 화훼 9작물, 블랙엘더 과수 1작물 등 10개 작물, 12품종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품종보호 등록 건수는 총 75개 작물 393품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반작물 품종은 등록일로부터 20년, 과수 및 임목 품종은 등록일로부터 25년 간 품종보호를 받게 된다.

한편 ‘식물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지난 6월 30일까지 총 9923건의 품종이 출원됐고 그 중 7294건이 보호 품종으로 등록됐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2016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출원 건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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