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작물 흡수·요소흡수율 높아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수용성 비료와 액비로서 일반 비료 대비 작물에 빠르게 흡수되고 요소흡수율도 높은 4종 복합비료의 사용량이 늘고 있다. 4종 복합비료는 질소(N), 인(P), 칼륨(K) 외 2종 이상의 미량요소를 포함한 수용성 비료 및 액비를 뜻하며 잎과 줄기에 뿌려 흡수시키는 엽면시비용과 수경재배 시 사용하는 양액재배용, 관주로 살포하는 관주용이 있다. 액체 상태로 시비하는 만큼 공통적으로 균등시비가 수월하고 흡수율이 좋다는 이점이 있지만 작물의 종류와 생리 상태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함유성분 및 사용법의 숙지가 중요하다.

노지재배, 시설재배 농가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4종 복합비료 중 NPK는 물론 작물의 생육 및 병해충 저항성 등을 높이는 데 관여하는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량요소를 다량 함유한 주요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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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라리바 칼시니트

‘야라리바 칼시니트’는 100% 완전 수용성 칼슘과 질산태 질소로 이뤄진 양액용 비료이다. 식물 세포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칼슘이 26.3% 들어 있어 작물의 병저항성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칼슘과 함께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질소도 작물이 바로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함유돼 있어 원소흡수율이 높다. 아울러 잔류물 없이 신속히 용해되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및 회전 살수 장치를 포함한 모든 관개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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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니특호

‘알마니특호’는 작물 후기생육에 필요한 인산을 최적으로 함유해 인산의 토양잔류를 최소화하고 작물에 빠르게 흡수되는 관주용 비료이다. 인산함유량이 4%로 과하지 않은 만큼 염류직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100% 황산칼륨을 함유해 작물의 생리병 예방, 냉해 저항성 증대에 효과적이다. 뿌리 발근을 촉진하고 양분보유력을 높이는 기능성물질(PCA)도 함유해 작물의 양분 흡수율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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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피케이플러스(NPK-Plus)

엔피케이플러스는 비효를 오래 지속시키는 특수보조제를 함유한 엽면시비제다. 특수보조제가 잎에 양분이 오래 부착되도록 해 작물의 양분 흡수기간이 길어지는 원리다. 과실의 비대촉진에 효과적인 칼리도 40%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작물의 생장증진, 미질 향상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마그네슘, 붕소, 망간 등의 미량요소도 들어있다. 작물보호제와 혼용살포가 가능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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