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전국서 ‘한번에측조’ 비료 평가회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한번에측조’ 비료 평가회에서 팜한농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8월 말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이번 달 중순까지 전국 30개 시군 40개 포장에서 100% 코팅 측조비료 ‘한번에측조’의 전시포 평가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해 용출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용출제어형 비료이다. 작물 생육시기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이앙 시 단 1회 처리로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시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1000m2 당 시비량도 일반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 및 시비 과정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과대시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팜한농은 지난 2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평가회에서 수도 재배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번에측조와 일반 완효성 비료를 사용한 벼의 생육 상태와 등숙률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한번에측조와 일반 완효성비료를 살포한 논의 벼를 비교 전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번에측조를 사용한 이종길 농업인은 “원래 사용하던 비료의 절반 정도만 시비했는데 미질도 좋아지고 수확량 차이도 없었다”며 “100% 코팅 비료라 미분과 기계막힘 걱정 없이 측조시비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팜한농 관계자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환경보호에도 효과적인 용출제어형 비료를 더 많은 농업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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