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국립종자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농업부처 종자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수사업은 정부 보급종 종자의 생산 및 공급제도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 기술을 전수키 위해 진행되며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11개국 11명이 참가한다.

교육장소는 국립종자원 및 종자산업진흥센터 등이며 세부 과정은 우리나라의 종자생산 및 품질인증 기술에 대한 실무이론 강의 및 기술 연수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각국 연수생들이 연수결과를 현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토록 하기 위해 자국 여건을 고려한 종자산업 발전방향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진행하며 정부 보급종 종자 정선·공급 현장견학, 국제종자박람회 및 세미나 참석 등도 시행한다.

이에 관해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본 연수사업을 통해 개도국 정부의 보급종 종자 개발 관련 기술, 정보 등을 전수하고 인적 관계망도 구축하려 한다”며 “또한 이번 연수사업이 한국 종자업체의 아시아 지역 진출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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