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공업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에 2박3일의 일정으로 2차례에 걸쳐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교육훈련원에서 농기계 조작 및 정비 능력 함양 목적의 ‘2018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사진>을 진행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동공업이 2015년 한농대와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2030 농업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고자 체결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농대 재학생이면 비용 부담 없이 누구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농기계 교육 강사, 실습용 농기계, 숙박 및 편의 시설 등을 대동공업이 지원했다.

교육 1일차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 견학을 통해 농기계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 생산 과정에 대해 학습했다. 2~3일차에는 대동공업 소속의 전문 농기계 교육 강사들이 교관으로 나서 트랙터 원리 및 이론 교육, 조작 및 기본 점검, 농기계 엔진 분해 및 조립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종일 한농대 특용작물학과 학생은 “트랙터 이론과 조작 및 정비 실습을 통해 농기계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어가고 농기계를 보는 시야를 넓혔다”며 “이번 교육이 농업 경영 전문인이 되었을 때 필요한 농기계에 대해 미리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김태호 대동공업 훈련원 차장은 “학생들에게 농기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농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농기계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자 3년째 농기계 교육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 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