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가칭) 신축 및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현재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인근 부지 1만475㎡에 국비 238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되고 있으며 교육동과 숙소동, 국제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그간 종자업계 전반에서는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육종에서 유통까지 종자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강의, 교육훈련 장비 운용을 위한 인력 육성 등을 전담할 전담조직으로서 교육센터 신설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국립종자원은 교육센터가 신설되면 60여개 종자전문 교육과정 개발 및 과정별 세부설계 등을 추진해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문계고 및 대학생 전공 연계 과정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 체험학습 등 대국민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병국 국립종자원장은 “종자산업의 미래 주인공들을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겠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전문성 있는 운영인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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