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8 베트남 축산 전시회(VietStock Expo & Forum 2018)’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 공동 참가했다.
 

한국관은 한국 홍보부스를 포함해 총 132㎡의 규모로 구성됐고,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삼우메디안, ㈜엠케이생명과학, ㈜이-글벳, 이화팜텍㈜, ㈜한동 등 총 10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업체가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베트남 축산 전시회는 2년에 1회씩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 축산 종합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는 총 3일간 베트남 상업의 중심인 호치민시에서 개최돼 베트남 현지는 물론 주변 동남아시아 지역 외에도 유럽, 중동 등 총 35개국 368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전 개최년도인 2016년 대비 방문객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 전시관에는 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및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상담을 하는 등 우리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는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의 동물용의약품 담당 정부기관과의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전시회, 6월에는 케냐 나이로비 전시회, 7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시회, 지난달에는 중국 난징 전시회에 각각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곽형근 협회장은 “다가오는 11월에는 독일 하노버 전시회와 12월에는 미얀마 양곤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하는 등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출 지원 사업을 추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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