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축우의 발정을 실시간 감지하고 높은 감지율을 보이는 혁신적 발정감지 시스템이 개발돼 축우 수태율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동테크(ddtech.co.kr)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가속도 및 바이오캡슐 센서를 활용한 축산 IoT 관리시스템 개발’ 과제를 시행, 가속도 및 기울기 센서 통합활용 기술을 도입한 실시간 축우발정감지 시스템 ‘DDK-히트콜(HeatCall)’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DDK-히트콜은 축우 개체별 특성과 농장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발정감지가 가능하며, 사용자가 직접 PC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별 활동량 및 승가행위 기준값을 수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공인시험기관 분석결과 발정 분석률이 92.45%로 높은 적중률로 축우의 수정적기를 예측, 발정실기로 인한 농가손실 방지와 축우수태율 증대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DDK-히트콜은 목걸이 송신기 배터리 잔량의 실시간 확인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배터리 1회 교체 시 3년간 사용가능해 매우 경제적이다.

DDK-히트콜을 시범 사용한 경북 경주시의 이승래 목장주는 “DDK-히트콜 서비스 후 수태율이 100%에 가까워졌다”며 “매일 아침마다 가임기 소들의 밤새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고 소마다의 특성을 분석해 목장주가 직접 축우 활동량 등의 기준값을 수정할 수 있어 정확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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