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종자기업 연구소 발돋움 기대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농우바이오 관계자들이 생명공학연구소 개소를 알리는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했던 생명공학연구소를 안성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연구소 규모는 연건평 1692㎡으로 확장돼 이후 세계 수준의 종자기업 연구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소 확장 이전은 농협경제지주의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우바이오는 특히 이번 개소식에 맞춰 국내 종자기업 최초로 작물유전체 데이터 분석용 서버를 구축했다. 농우바이오는 이 시스템을 통해 주요 작물의 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신속·정확하게 유전체 변이를 추출하고 품종 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DNA마커(분자표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관해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이번 R&D 투자 확대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우량종자 개발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 한다”며 “앞으로 농우바이오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서 농업인의 실익 제고와 세계 수준의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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