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답 찾을 때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지난해 우리 수협은 3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하며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업구조개편 이후 새롭게 출범한 수협은행의 실적은 안정권에 접어들었으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틀을 착실히 마련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쁨이 큰 만큼 격랑(激浪)도 가득한 해였습니다. 어장을 파괴하는 많은 행위가 여기저기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연근해어획량 역시 100만톤의 벽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경제불안과 인구감소 등 해묵은 난제들도 여전히 남아있어 우리 어촌과 수산업의 앞날에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올해에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수협중앙회장선거라는 또 하나의 전환점, 새로운 출발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자리에서 ‘누가 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오직, 수협을 수협답게 만들고 진정으로 어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수 있는 리더십있는 ‘지도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주요한 과제입니다.

수협은 순풍에 질주하는 쾌속선처럼 전국 104만 수산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새해에도 힘찬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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