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통합…'더 큰 고령 행복한 군민' 실천
농업회의소·농업교육회관 설립…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꿈과 희망이 가득한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7기 2년차인 올해도 ‘더 큰 고령, 행복한 군민’이란 슬로건 아래 군정의 중심을 언제나 ‘군민’에 두고 지역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곽용환 고령군수로부터 지난해 군정 성과와 새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성과는

“민선 7기 1년은 지역경제기반 완성으로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많은 힘을 쏟아 군의 성장 동력기반을 조성한 한해였다. 

또한 11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대가야체험축제는 영호남 22개 가야문화권 시·군이 함께 참여해 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 이밖에 상생협력을 통해 2021년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했고 상수도, 정주여건, 농업기반시설, 주민복지시설 건립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힘써왔다.

특히 경북 1호 치매안심센터 개소, 모든 경로당에 대한 손해배상책임공제 가입과 CCTV 설치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밖에 농업회의소 설립,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진우곡분소 준공, 대가야읍과 덕곡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희망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성과로 지방재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 강소농대전 농촌진흥기관 최우수상 등 48건의 외부기관 수상을 통해 달라진 고령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 2019년 군정방향은

올해는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창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도시 개발과 생태레저단지 조성으로 신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겠다.

또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대가야 생활촌, 박물관과 문화누리, 역사테마 관광지와 농촌체험특구를 아우르는 대가야 문화벨트를 완성하고, 대가야체험축제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격상시켜 고령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아울러 대가야 궁성지와 관방유적 발굴·정비를 통해 가야사 재정립과 동서화합을 선도하고 대가야 고령의 자긍심을 높여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를 만들겠다.

특히 국정과제에 포함된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사업, 대구~광주 간 동서내륙철도의 조기 착공과 고령 역사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대가야희망플러스와 맞춤형복지 팀 확대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모두를 위한 복지, 하나를 위한 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 농업·농촌 발전계획은

농업회의소 설립, 농업교육회관 건립과 농업기술대학 특화 운영 등 한발 앞선 선진 행정 추진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살기 좋은 희망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산지유통 조직화·규모화·현대화를 위해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확충하고 저온저장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개발과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 팜 확대, 6차 산업 기반구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농가소득원도 마련하겠다.

이밖에 산림휴양시설 보강과 산림이용 활성화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특히 한우·한돈·양계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경축순환 축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군민이 중심이 되고 공감하는 깨끗한 행정문화, 소통과 긍정으로 군민 대통합의 힘을 모아 군정의 최우선 목표인 ‘더 큰 고령, 행복한 군민’의 길을 꼭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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