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 상호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실적인 1773억원을 기록했다.

수협 상호금융의 세부실적을 살펴보면 예탁금이 25조29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32% 늘었으며 대출금이 19조5158억원으로 8.64% 증가했다.

조합별 실적을 살펴보면 경기남부수협이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근해안강망수협 82억원 △여수수협 81억원 등의 순이었다. 예탁금은 인천시수협이 1조301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남부수협 1조2435억원 △근해안강망수협 9328억원 등이었다. 대출금은 경기남부수협이 1조415억원, 인천시수협이 1조221억원, 근해안강망수협이 7419억원이다.

수협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정부의 지속적인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수협 상호금융이 시도한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 여신 신상품 개발과 회원조합 여신심사 기능강화를 통해 리스크관리 고도화 등의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실적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지난해 수협 상호금융이 일궈낸 성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원조합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협 상호금융사업이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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