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우바이오는 최근 숙기가 빠르고 근미 맺힘이 뛰어난 봄무 신품종 ‘감탄무’와 저온·고온기 결구력이 우수한 배추품종 ‘태춘배추’의 본격 판매에 나섰다.

감탄무는 기존 봄무 품종 대비 숙기가 5~10일 정도 빠르고 근미 맺힘이 우수해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형 근형을 나타내 박스작업이 용이하며 추대에 안정적이다. 특히 저온기 비대력이 우수해 조기 수확이 가능하므로 기존에 숙기가 다소 느린 다른 품종들에 비해 차별화된 재배 운영이 가능하다.

감탄무를 개발한 김재익 농우바이오 팀장은 “감탄무는 숙기가 빠르면서 근미 맺힘이 우수한 특성이 있어 평소보다 두둑을 좀 더 높게 쌓아 재배하면 근장을 키워내면서 상품성이 우수한 작황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태춘배추’는 저온·고온기 결구력이 뛰어난 봄배추 품종이다. 봄철 재배환경이 불량한 상황에도 생리장해에 강해 안정적인 작황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뿌리혹병에도 강한 저항성을 갖춰 재배안정성과 용이성을 두루 갖췄다. 결구내엽은 진한 노란색이고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