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류경오 아시아종묘(주) 대표

소비자 입맛 사로잡고 농가소득 제고하는 품종개발 '주력'
소비트렌드 반영…틈새시장 노린다
서정학 기자l승인2019.01.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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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그간 아시아종묘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만족시킬 품종 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이에 품종 개발 시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해왔죠. 올해도 소비자 만족도와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품종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류경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아시아종묘를 이끄는 류 대표로부터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 류경오 아시아종묘(주) 대표.

# 지난해 성과를 돌아본다면

“지난해까지는 새싹채소와 양배추 등 엽채류 품종 공급에 주력해왔다. 새싹채소는 재배기간이 짧아 농가의 자금순환을 빠르게 한다. 그만큼 품종 구매도 빠르게 이뤄진다.

그간 아시아종묘의 양배추는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해는 인도의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화폐가치도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 수출실적을 거뒀다.

엽채류 공급과 함께 과채류 신품종 개발을 병행해 구색을 갖추고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초 이뤄낸 코스닥 상장도 성과라 할 수 있다. 종자업으로 투자를 받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는 사업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닦았던 해로 평가한다.”

 

# 올해 주력 신품종과 내수시장 공략 방안은

“올해는 과채류 품종을 집중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껏 개발해 온 토마토 신품종이 구색을 갖춘 만큼 올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려 한다.

수박은 과피색을 달리하고 크기가 작은 품종을 주력 공급할 계획이다. 껍질이 노란 ‘조생노랑꿀수박’, 검은 껍질의 ‘흑과적 수박’, 미니수박 ‘뉴꼬꼬마수박’ 등이 주력 상품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은 보라색 무 품종 ‘보라킹’도 차별화된 품종으로서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고추 품종은 맵지 않고 크기가 커 잘라 먹기 쉬운 ‘미인풋고추’를 주력 공급할 예정이다. 미인풋고추의 잎을 말려 차로 만든 ‘미인풋고추차’도 공급한다.
국산 소형 단호박 ‘미니강1호’를 필두로 수입 단호박이 주를 이루는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다.

이 같은 신품종 개발·판매전략은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소포장과 모둠으로 구성된 농산물을 선호한다. 이에 농가들도 크기가 작고 맛과 색, 모양이 색다른 품종을 원한다.

아시아종묘는 올해도 차별화된 품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더불어 이에 대한 소비와 시장규모를 늘려가는 것이 아시아종묘의 역량이고 역할이다.”

 

# 수출시장 개척 방안은

“원거리 국가로의 수출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근 국가에선 진출한 국내 기업이 많아 저가경쟁이 치열하다. 운송비가 많이 들어도 국내 품종의 수요가 분명한 국가를 발굴, 개척하는 게 중요하다. 남미·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판로 개척 및 품종연구기간 단축 등을 위해 해외 육종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이달 중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연구를 위한 농장을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카자흐스탄에 해외법인과 육종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전에 카자흐스탄에 양파를 수출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 시장도 어느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에 카자흐스탄 육종연구소에선 양파 품종 개발을 통해 현지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서정학 기자  sjhgkr@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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