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거버넌스 변화 속에서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농생명소재 관련 사업·GSP 등 R&D사업 틀 마련에 기여
연구개발사업 일몰제 확대 시행으로 신규사업 지속적 발굴·기획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서형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실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10년간 내부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왔습니다. 앞으로는 농식품 산업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서형석 농기평 전략기획실장은 농기평의 과거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 실장과 농기평과의 인연은 농기평 설립 이전부터 시작됐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농기평의 전신인 농림기술관리센터(ARPC)의 개편이 논의됐다. 이때 ARPC에서 근무했던 그는 농기평 설립위원회 지원업무를 맡았다.

농기평 설립 이후 서 실장은 기술기획실장 직책을 맡아 주요 연구개발(R&D)사업의 기획업무를 수행했다. 농생명소재 관련 사업과 GSP(골든시드프로젝트) 등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굵직한 R&D사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홍보협력실장을 맡은 그는 지난해까지 대외협력 및 기관 홍보에 주력해왔다. 이에 대국회 업무를 통해 농기평의 개선과제 등을 사전에 점검, 조치하고 농기평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온 서 실장은 올해부터 전략기획실장으로서 다시금 사업기획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최근 연구개발사업의 일몰제가 확대 시행되고 있어 신규사업을 기획하는 전략기획실의 업무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에 그는 “일몰제 시행으로 사업기간이 정해진 연구개발사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나의 역할은 현재 2000억원 수준인 농기평의 사업예산을 유지, 증대키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획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부터 새로운 직책을 맡아 나주 신청사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농기평이 향후 10년간 급변하는 R&D 거버넌스의 변화 속에서 농식품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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