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친환경농자재 해외 수출전략 및 대북지원방향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0회 정기총회와 병행해 열렸으며 농업기관 관계자 및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2019년 농자재 품질관리 방향 △남북 농업개발협력사업의 경험과 교훈 △대북농기자재 협력방안 △2019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방향이 발표됐다.

‘농자재 품질관리 방향’ 주제발표에선 농자재의 안전한 품질·유통관리 방안 등이 소개됐다. 또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대책 등도 발표됐다.

‘남북 농업개발협력사업의 경험과 교훈’ 발표에선 북한 내 지역별 특화된 농업개발협력 추진방안이 제시됐다.

남북한을 잇는 백두대간에는 산림녹화와 임농복합 경영을 실시하고 DMZ(비무장지대)에는 생태농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상지 환경에 적합한 농업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북농기자재 협력방안’ 발표에선 권태진 GS&J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이 농자재만을 대상으로 한 협력사업보다 협동농장 및 복합영농단지 조성, 스마트팜 협력사업 등에 농자재 협력이 자연스럽게 포함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영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하정보원 팀장은 ‘2019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방향’ 발표를 통해 ‘2019년 농기자재 수출기업육성 지원사업’, ‘농기자재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 등의 농자재 관련 신규·계속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한편 안 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친환경농자재협회은 최근 회원사들과 함께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에 앞장서고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관련 업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수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