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물질 개발…상용화 위한 토대 마련돼야

이제현 다인바이오(주) 대표이사
최근 행정 관행…불필요한 규제 개선
국내서 세계 최초로 식품허가 획득
향후 국내 생명공학분야 신소재 개발에 큰 힘 될 것
이한태 기자l승인2019.0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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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바이오 분야 신소재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노력은 물론 상용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토양 미생물 효소로부터 우뭇가사리(한천)를 분해해 신물질 네오아가로올리고당을 개발, 콜레스테롤 개선, 비만예방, 노화방지 등 대사질환과 관련한 기능성 식품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이제현 다인바이오(주)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 분야의 어려움을 이같이 토로했다.

현재 바이오 신물질 개발과 관련해 많은 투자와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정작 현장에서 식품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식품의약품안정처로부터 네오아가로올리고당의 식품허가를 받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간 그는 식약처의 해외 사례나 국내 기록이 있다는 서류를 제시할 것을 요구해왔다. 네오아가로올리고당은 신물질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를 갖춘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았지만 관행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최근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개선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11월 신물질로는 처음으로 식품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대표이사는 “미생물로부터 효소를 발굴해 개발한 신물질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식품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은 향후 국내 생명공학분야 신소재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평가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행정의 관행이나 불필요한 규제에 묶여 세상에 나오지 못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인바이오의 네오아가로올리고당과 관련한 연구는 세계 주요 학술지에 9차례 이상 소개됐으며 관련 국내외 특허도 9건이 등록을 마친 상태며 3건이 출원 중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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