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수협으로 만들겠다"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어업인과 회원조합, 수협중앙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수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임준택 제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은 함께 잘사는 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으로부터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수산물 유통혁신방안은
“34년전 500만원으로 수산물 유통업을 시작, 현재의 사업을 일궈냈다. 또한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으로 조합을 이끌면서 4년간 15개의 고등어 제품을 고안해냈고, 이 중 어포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나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 30여년간 쌓아온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수산물 유통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확립해 시행하고자 한다. 어업인들이 만선풍어를 이뤄도 소비가 부진할 경우 수산업은 낙후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어업인이 잡은 고기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혁신에 만전을 기하겠다.”

#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수산인의 한 사람으로 수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마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후보를 지지했든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수산인 모두를 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선거과정에서 전국을 다니다보니 여건이 어려운 조합이 많았다. 중앙회장으로 취임하면 여건이 어려운 조합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

# 정부 정책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4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해양수산부를 많이 오갔다. 하지만 조합장 한명의 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협중앙회가 정부 정책수립과정 등에 참여, 함께 정부정책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적극적인 어정활동을 통해 수산업계가 가진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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