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Interview]이승연 경농 사장

“단기적 이익보단 장기적 시각에서…진정한 농업인 동반자로 지속가능성 고민”
수확후관리자재까지 농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에 집중
농자재제품 수출이 중요 과제로 부각 국제경쟁력 확보에 매진
이한태 기자l승인2019.03.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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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산업계의 최대 과제는 농업인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우리나라 농업과 농업인의 지속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경농의 목표 역시 이를 통한 동반성장이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승연 경농 사장은 60여년의 시간동안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농산업 전문기업’으로서 농업인을 위한 길을 걸어온 경농의 나아갈 바를 이 같이 밝혔다. 경농의 지난 역사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성장·발전하겠다는 이 사장을 만나봤다.

Q. 우리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농산업계의 역할은.

A. “농산업계는 농업과 농업인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 식량증산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매진하던 시기에는 업계의 과제가 분명했다. 주식인 쌀을 비롯한 식량작물을 중심으로 농산물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자재를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집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 내성 및 저항성 발현, 외래·돌발해충의 증가, 수입농산물의 유입 등 농업환경과 농업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과가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기술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좁은 우리나라 농토에서도 효과성을 극대화해 우리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서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

Q.. 농산업계의 역할 변화 속에서 경농은.

A. “경농은 종자에서부터 비료, 작물보호제, 친환경자재, 관수자재, 천적곤충, 그리고 수확후관리자재까지 농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관점에서 이들 자재들이 융복합돼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의 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과 조건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해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농업전문가로서 경농과 농업인들을 연결해주는 유통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종자부터 수확후관리자재까지 종합솔루션을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김제와 나주에 ‘미래농업센터’를 건립해 농업인과 유통고객들의 기술학습을 지원하고 서로의 노하우(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복합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농산업계와 농업인, 그리고 유통고객들이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Q. 농산업계의 과제와 경농의 발전방향은.

A. “글로벌 기업들이 M&A(인수합병)를 통해 몸집을 불리면서 규모의 경제가 국내외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농산업 제품의 수출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수출은 튼튼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할 때 가능하다. 특히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연구개발력을 갖춰 국제경쟁력을 축적할 때 가능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농업 자재의 가격인하만으로는 전체 농산업의 미래형 혁신은 불가능하다.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에서 농업과 농업인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경농이 생각하는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윤리적 경영이기 때문이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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