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15차 한국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포럼이 지난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포럼은 업계 임원급 이상 회원 30여명을 비롯해 20여명의 자문위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성 (주)노터스 대표가 강사로 나서 CRO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강의했다.

정 대표는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전북대와 건국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이후 노터스 대표이사,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동물임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18년까지의 글로벌 CRO 산업의 시장 수익은 매년 평균 12.8%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진료 능력을 포함한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돼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현재 인체 제약 회사들이 제품개발의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동물약품산업이 연평균 4.1% 성장하는 등 산업이 점차 커짐에 따라 동물약품산업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곽형근 포럼 상임대표는 “그동안 동물약품업계에선 주로 대학에서 의뢰해 안정성, 유효성에 자료를 확보해 왔으나 앞으로는 (주)노터스에서도 우리 동물약품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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