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실천 먼저…조합원 소득증대사업 '온힘'
지자체와 협력관계 돈독히
우량송아지 생산 기지화사업
조사료생산사업 성공적 추진
축산기반 확대에 탄력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의 존재목적은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하고 고난에 빠졌을 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성동 청송영양축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말보다 실천하는 자세로 조합과 조합원 소득증대사업만 생각하며 다시 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지금까지 성과는.

“지난 10여년 동안 축협과 축산인 조합원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경종농가·고객·지자체·축산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협발전을 위해 오로지 한 길을 달려왔다.

최대의 사업성과로는 축산업 기반이 경북도 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청송·영양 지자체의 많은 후원에 힘입어 ‘우량송아지 생산 기지화사업’과 ‘조사료생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축산기반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축산물프라자 ‘청하누’를 개점해 현재 1일 내점 고객수가 평균 300~500명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돼 축산물 소비촉진에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료 생산단지 및 조사료유통센터 건립으로 고급육 생산 및 원가절감에 기여했으며, 송아지생산기지 건립으로 우수혈통 한우 보급을 통해 청송한우플러스에 이어 자체 브랜드 ‘청하누’를 개발했다. 

특히 직원의 전문화로 경제사업을 비롯해 축사현장 컨설팅·악성가축질병 방역 지도 등 조합원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도사업과 환원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더불어 소농가를 위한 ‘원스톱 조사료생산대행체제’를 가동해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으며 한우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발정·질병상태 등을 농장주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사양관리모델인 ‘라이브케어 시스템’을 경북지역 최초로 도입, 시범운영해 참여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향후 조합운영 계획은.

“한우 생산기반 향상을 위해 영양지역에 송아지생산기지를 신설, 현재 청송기지를 통한 150마리 가량의 생산 규모를 연간 700여 마리까지 분양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군·영양군·청송영양축협 등 3기관 공동추진 TF(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축산단체와 연계해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해 지역 농업부산물과 축산분뇨를 미생물을 활용한 최상의 유기질비료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임기 내 무이자 특별지원자금 200억원 확보, 경제사업 운전자금 100억원 확보, 예수금 및 대출금 증대로 현재 1023억원의 총 자산을 1500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제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서는 송아지 생산 및 고급육 생산기지 건립과 아울러 최적의 친환경 축사시설 구축과 ‘축산관리시스템(IOT)’을 적용, 소비자에게 최고의 한우를 제공해 청하누를 청송영양의 명품한우로 만들겠다.

더불어 조사료유통센터·축산기자재·동물병원·청송군 거점소독시설 등 통합경제사업장을 건립해 업무의 효율성과 조합원 이용편의를 제고할 생각이다. 또 흑염소·토끼·닭·벌 등 소가축 사육 활성화로 신규 조합원을 확보해 자기자본 확충과 조합사업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조합원 건강검진 등 복지사업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진보유통센터' 건립에 완벽을 기하고 청송의 명물 주왕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한우프라자 ‘청하누’의 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문제를 완전히 마무리해 청송 축산물 유통의 메카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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