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2019 한국농업기계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

스마트농업과 융복합첨단 농축산업…4차 산업혁명기술 발전 방향 논의 이남종 기자l승인2019.05.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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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 9~10일 양일간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2019춘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농업과 융복합첨단 농축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전체적인 동향과 발전방향을 이해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스마트농업을 위해 어떻게 개발되고 적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종훈 농기계학회장은 “스마트팜 기술이 표준화돼 농축산기자재와 농기계가 연구개발된 후 테스트베드에서 실증단계를 거쳐 농촌에 널리 저렴하게 보급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생산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주요 발표과제 등을 요약한다.

#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동향과 발전방향 - 고진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업경제혁신위원장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초연결 등으로 촉발되는 지능화 혁명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FANG(facebook, Amazon, Netfiix, Google), 일본의 신산업구조비전, 독일의 첨단기술전략2020에 이어 막대한 자본과 리더십으로 4차 산업혁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부상에 따른 위기감과 절박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 초고속 성장 뒤 초저출산, 초고령화, 저생산성으로 낮은 잠재성장률이 예상되는 뉴노멀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경제·사회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지능화 산업혁신 프로젝트로 농수산업분야는 농어가 고령화에 대응하는 AI(인공지능)기반 친환경 농수산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파트에서는 원격제어 중심 1세대에서 정밀재배·자동제어 기반의 2세대 스마트팜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통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5대 채소·양식수산물에 대한 수급예측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또한 재해에 대응, 지역별·품목별재해예측지도가 구축되고 있으며 구제역 확산 예측 및 대응모델도 개발되고 있다.

 

# 2세대 스마트팜 기술개발 현황과 과제 -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과장

스마트팜의 개념은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네트워크, 자동화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의 제약없이 농사환경과 상태를 관측하고 정보를 계량화해 농업생산과 유통, 농촌생활에 적용하는 것이다. 즉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지능화되고 고효율을 지향하는 농업형태를 의미한다.

정부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개발과 확산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1세대의 경우 편의성 향상에 주안을 두고 인터넷연결이나 원격감시, 간편제어에 중점을 뒀다. 2세대에서는 생산성향상을 목표로 생체 계측, 생육모델, 지능제어 등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모델을 지난해 완성했다. 향후 3세대 모델은 자동화·로봇화, 에너지효율화, 글로벌표준을 적립하는 글로벌 수출단계로 추진된다. 즉 경제성과 작업편리성을 갖춘 농업생산 스마트 플랜트를 수출하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가장 현실적 대안이며 농업 패러다임의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술융복합 스마트 농업 육성을 통해 생산·유통·소비 농업 전과정의 스마트화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 스마트 축산의 현황과 미래 - 송준익 연암대 교수

우리나라 축산업은 기존 인력에 의존하던 단계에서 기계화, 반자동화를 넘어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축산에서의 ICT 활용분야로 내외부 환경관리(온도, 습도, 정전, 화재, 풍속 등)의 센싱 모니터링을 예로들 수 있다. 사양관리 분야는 사육단계별 사료자동급이기(모돈군사급이기, 모돈자동급이기, 사료믹스급이기 등), 돈선별기, 사료빈 관리기, 돈방별 음수관리기 등의 자동·원격제어가 가능한 ICT 융복합 장비 등의 시설장비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농장의 생산성 분석 등을 통한 경영관리 분야도 포함된다.

향후 축산분야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수집에 의한 분석 및 관리가 주요과제로 진행된다. 즉 가축이 태어나기 전 가축개량종합정보시스템과 유전체시스템, 이후 사양관리, 원격진료, 질병관리가 있으며 이후 도축관리와 저장관리, 축산이력시스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남종 기자  leenj@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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