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외주사업·자재 조달 계약 등 업무 수행하며 전문성 쌓아
사명감과 직업정신 잊지 않고 직무에 임할 때 공정한 태도 중요
농어촌 위한 보람 찾는 여정 계속할 것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유웅천 농지은행부 대리.

“지금은 공사 외주사업, 용역, 자재 조달 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약 업체를 선정하는 일은 무엇보다 공명정대해야 한다는 점을 느끼며 청렴한  태도로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유웅천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부 대리는 현재 직무에 임하는 태도에서 공정함을 강조했다. 외주사업이나 관급을 조달하기 위해 적합한 업체를 찾고 계약을 체결, 자금을 집행하는 일의 과정에서는 절대 의문점이나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 대리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하는 자신의 일이 계약을 맺는 상대 업체에게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한다고 말한다.

“법과 객관적 지표에 근거해 계약 업체를 선정합니다. 그런 만큼 자주 바뀌는 관련 법은 항상 빈틈없이 체크하고 있죠. 계약을 맺으려는 업체는 해당 사업을 절박하게 원할 수 있다는 점을 알기에 더욱 신중하게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여러 사업의 대상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정부 권장정책을 따른다. 이에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업체, 녹색제품 업체 등 사회적 약자를 구성원으로 하거나 공익을 실현하는 업체의 경우 공사의 계약 평가항목 중 일정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유 대리가 근무하는 충북지역본부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이 같은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구매업무를 진행, 공사 내부적으로 실시한 ‘정부권장정책 구매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달성한 바 있는데, 이는 전국의 공사 본부, 지사 내에 있는 유 대리와 같은 계약·구매 담당자들이 공정하고 배려 있는 업무를 수행한 것이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12월 공사 충북지역본부에 입사한 유 대리는 젊은 직원으로서 현재 배움의 단계에 있다. 그런 그는 “앞으로 어떤 직무를 수행하게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어떤 직무를 수행하던 농어촌이란 공간 자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며 “농어촌공사의 직원으로서 농어촌을 위한 사명감과 직업정신을 잊지 않고 그 안에서 보람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