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중심 협의체 가동, 소통 주력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구정훈 곡성 옥과농협 조합장은 “지난 30여년 간의 농협생활을 기반으로 조합원을 가족처럼, 고객을 애인처럼 모시고 감동을 주는 농협, 더욱 튼실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구 조합장은 또 “앞으로 4년간 공정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과 특히 선거 때 발표한 50개의 공약사항을 임직원과 함께 빠짐없이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합경영 방침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유통현장을 직접 뛰면서 답을 찾겠다. 우선 대농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면서 쌀 문제 공동해결에 나서도록 하겠다.

또한 현장 중심의 영농지도 및 유통지도를 강화하고 동절기 휴경농경지를 활용한 소득화사업을 추진하겠다.

지역별 순회 조합장제도를 도입하고 지역 업체와 협력해 택배사업도 추진하겠다. 또 마트, 농약, 주유소 가격을 내리겠다.

로컬푸드 판매장도 개장할 계획이다.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목단지를 구축하고 귀농·귀촌자의 지역정착을 위한 지원교육 확대와 더불어 생산자조직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농업 후계세대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겠다.”

 

조합원 실익증대 및 영농편익 향상사업은.

“품목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수도작 약제 살포작업 연 4회 무상실시 등 농작업 지원을 확대하겠다. 친환경 벼 가격을 상향 수매하고 콩 수확용 콤바인 구입과 콩 가공사업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신속한 배달 중심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농산물 책임판매를 추진하겠다. 아울러 영농자재 우량 제품 저가판매로 농가실익을 제공하고 백세미, 오색미, 찰벼혼합미, 기능성쌀 등을 특화하겠다. 또한 한우 출하 등급 향상을 위해 생균제원료(미강)를 무상지원하고 영농자재 무이자 외상 기일을 12월말까지로 조정하겠다.”

 

조합원 복지사업 추진은.

“건강검진 자율 선택권을 보장하고 인원을 200명으로 증원하겠다. 조합원에 대한 독감,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상 실시와 함께 영농회별 순회 물리치료 및 수도치료를 연 2회 실시하고 영농회별 공동급식비 예산도 지원하겠다.

또한 오지지역 동절기 목욕서비스 주1회 실시하고 지역별 목욕탕 이용을 지원과 찾아가는 영농회 극장을 운영하겠다.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자율방범차량 구입도 지원하겠다.

이밖에 농업 경영인 청년부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강좌 및 남성 취미교실, 다문화가정 지원을 확대하겠다.

고령조합원에 대해서는 보행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게이트볼장 별 연간 1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원로 조합원들의 문화, 예술, 체육 분야 각종 대회 참가를 확대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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