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배정섭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품질고급화와 마케팅 확대로 농가소득 창출 '온 힘'
농산물 판매사업 매진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 위해 맞춤형 영농교육·비료공급 확대
농업기술 적극 지원할 것
안춘배 기자l승인2019.06.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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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배정섭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은 농산물유통 전문가로 통한다. 이는 25년간 농산물유통현장에서만 혼신의 열정을 쏟아왔기 때문이다. 배 조합장의 최대 경영전략은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이다.

그는 요즘 마늘·양파 수확 성수기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게 영농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얼굴은 햇볕에 검게 그을려져 있었다. 그는 3월13일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64.54% 지지율로 상대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배 조합장은 “농가소득 보장과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땀 흘려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배 조합장은 초선 조합장이지만 올해 경제사업 1000억원 달성을 비롯해 예수금 200억원, 대출금 100억원 달성과 함께 당기순이익 10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경제사업에 비중을 두고 농산물 판매사업에 매진하겠다며 강한 의욕과 자신감에 차 있는 배 조합장의 경영포부를 들어봤다.

# 조합을 소개한다면.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2000년 설립, 본점이 위치하고 있는 무안군을 중심으로 목포시, 신안군, 함평군, 영암군, 영광군, 해남군 등 1개시 6개군에서 양파·마늘 등 양념채소류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조합원들이 결성한 협동조직이다.

현재 농산물 유통을 위한 산지유통거점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365일 전국 각지의 하나로마트 및 대형 유통센터, 도매시장 등에 각종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다. 이처럼 상시유통을 통한 소비자의 효율적인 소비 및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 경제사업 확대 방안은.

“고품질의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조합원들에 대한 농업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양배추, 쪽파, 고구마, 단호박, 잡곡류 등의 농산물 취급 품목 다변화를 꾀하겠다. 또한 농산물 인터넷 판매망 구축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겠다.

농산물 작업반 운용을 통한 인력공급으로 농가의 작업인력을 확충해 비용을 절감토록 하고 농산물 냉동건조 가공사업 추진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힘쓰겠다. 군납, 학교급식, 식자재 등 판매 공급처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이겠다. 구매·공급의 체계개선을 통해 농가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농가편익을 위해 자재 배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농가의 상품성 향상 및 수익증대를 위해 우량종구 공급사업을 확대하겠다.”

# 지도사업 추진 계획은.

“농가현장방문 생산지도 교육을 통해 농가 맞춤형 영농교육 시행과 맞춤형 비료공급 확대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도모하겠다. 종자, 비료, 및 영농자재 지원을 늘려 농가실익 증대와 우량종묘 공급을 위해 양파종자 파종, 배추육묘 공급 등의 사업을 확대하겠다.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형 미생물제재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토양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 특히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렵하고 지역별 조직장과 책임자를 배치, 지역별 작목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 재해보험, 수익보장보험 등 농가에 실익이 될 수 있는 보험을 확대하겠다. 안전한 먹거리공급을 위한 GAP(농산물우수관리)농가 확대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정부의 농업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 수입농산물 도입 피해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조합경영 투명성 제고와 여성조합원에 대한 복지대책은.

“조합원들에 대한 경영공개를 통해 조합사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자금운용의 투명성을 도모하겠다. 안정적인 조합자립 기반 구축을 통해 이용고배당 및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예수금 확대 추진 등 신용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 여성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적극 참여를 위한 취미·문화생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 아울러 의료·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겠다.”


안춘배 기자  choonba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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