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유압 구동방식 논두렁 성형기가 개발됐다. 국제종합기계 기술연구소 남병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논두렁 성형기는 지금까지 작업이 힘들고 많은 노동시??소요되는 논두렁 성형작업의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성형장치 및 구동장치를 설계·제작했다. 또 성형높이 자동조절 시스템을 설계·제작해 성능실험을 하고 성능시험 결과에 따라 각부 장치를 보완했다.
지난 96년말부터 정부출연금과 기업부담금 등 4억6천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2년여에 걸쳐 개발된 이번 장치 가운데 성형높이 자동조절 시스템은 트랙터 배터리의 전원을 이용, 모터작동에 의한 「유성 치차 감속 조절장치」가 부착된 전기실린더에 의한 높이조절 구조시스템으로 설계됐다.
또 두둑다짐장치의 구조는 미세한 진동을 발생, 진동력에 의해 두둑다짐이 되는 시스템으로, 두둑이 갈라지지 않게 성형부 전체를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다짐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형부와 진동부 사이를 스프링으로 연결했다. 특히 흙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성형부 전체가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국내 포장여건을 감안할 때 작업중 경운장치에 돌이나 과부하가 발생했을 경우, 본체 및 작업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안전클러치를 장착하여 동력전달이 자동으로 끊겨 기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관행 수작업과 기계작업을 비교해 본 결과 3백평 논두렁을 기준으로 수작업 성형시 3시??소요됐지만 기계작업의 경우, 약 2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89%의 작업능률 절감효과를 본 것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전국 시연회를 열어 작업기를 홍보하는 한편 양산을 위한 작업기 전문제작업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소작농보다는 대규모 영농회사 및 전업농가에 적극 홍보하여 실질적으로 농업기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농림부 환경농업과 500_2648
농림기술관리센터 575_6900"
- 기자명 농수축산신문
- 입력 1999.08.21 10:00
- 수정 2015.06.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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