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 상호금융이 연체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는 지난 7월 19일 수도권 소재 영업점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권역 △경북·강원권역 △충남권역 △전라권역 등 3주간 전국 총 5개 권역을 순회하며 대책회의를 실시키로 하고 영업점 연체감축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번 권역별 대책회의는 평균 연체율을 초과하는 영업점과 1년 미만 신규대출 연체가 급증한 영업점 지점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협은 이번 권역별 대책회의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와 정부규제 강화에 대응, 일선 영업점 연체감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대책회의는 △금융감독기관 감독방향 및 정책방향 공유 △연체현황 공유 및 향후 관리방안 논의 △1년 미만 신규 약정계좌 연체발생 원인 분석 및 대책 공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일환으로 지난 7월 19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개최된 대책회의에서는 수도권 소재 32개 상호금융 영업점장이 참여해 상반기 연체현황 및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영업점별 경영 현황과 감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수협중앙회는 연체채권에 대한 신속한 관리 이관 등 단계별 연체관리 체계를 철저히 준수해 연체 장기화를 줄이고 대출 취급 시 차주에 대한 명확한 분석 및 심사 등 여신심사 절차를 강화, 연체 예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영업점장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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